유병국 목사
  인생의 후반전
  

100세 시대 이야기가 나온지는 벌써 오래 되었습니다.
물론 당장 모든 사람들이 100세까지 산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혹은 건강한 6, 7십대까지를 그 대상으로 하는 말이라고 보여집니다.
저희 부부도 지금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니 100세까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어떤 모습으로 100세까지 사는냐 하는 것이겠지요.
정신의학자 이시형 박사는 이에 대한 답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퇴를 하지 말고 '평생현역'으로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퇴직은 안 할 수 없지만 은퇴는 내가 하기 나름입니다.
소득활동을 하는 현역이든, 소득과 상관없이 봉사하는 활동을 하는 현역이든 죽을 때까지 현장에 있으라는 것이지요.

사회 활동을 시작하는 나이를 20세로 볼 때 100세까지 80년을 살 수 있는데 60세를 기준으로 전반 40년 후반 40년을 살게 됩니다.
저희 부부가 금년이 회갑이니 인생의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시작하는 셈입니다.
전반전 40년을 돌아 보면 이런 저런 일들도 많았고 열매도 많았지만 사역을 하면서 공부를 계속해 온 것이 가장 잘한 일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작한 사회생활 전반전을 마치면서 성경적 상담학, 기독교 상담학 박사과정을 끝낸 것이 그것이지요.

저희의 인생 후반전은 그 동안 준비한 것으로 열심히 꽃피우고 열매 맺는 40년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모든 가정을 치유하고 바로 세울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붙여 주시는 가정은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건강한 가정으로 세워 나갈 것입니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더 아름다운 삶이 된다면 후반전을 마칠 땐 이렇게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하나님! 저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살았지예..."

 


[인쇄하기] 2015-04-24 14: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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