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두 분이 싸우는 중에 부인이 지옥에 가라는 말을 한 것에 대해 실망감이 극에 달하셨군요.

글쓴이님!
사람이 화가 나서 싸우다 보면 그 순간에는 할 말 안 할 말 다 쏟아 내게 됩니다(물론 안 그러고 말을 참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러므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싸울 때 한 말의 말꼬리를 잡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심각해지게 됩니다.

두 분의 문제는 어떤 말을 했느냐가 핵심이 아니라 두 분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부부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부부관계를 점검하고 성경적인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사이버 상담은 두 분처럼 심각한 상태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요, 대면으로 지속적인 부부상담을 받으셔야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니가 잘했다, 내가 잘했다 하면서 아무리 싸워도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악화가 될 뿐이지요.
조속히 부인과 함께 기독교 상담자를 찾아 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만약 부인이 상담받기를 거부하면 혼자서라도 상담자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